냉풍기 사용후기 甲 (냉풍기 단점)

2017. 5. 19. 17:30인생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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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풍기 장점 & 단점 사용후기

냉풍기가 한두푼 아닌 10-20만원대이므로 저와같이 구매예정이신분들 신중히 판단하시라는 생각에 좋은후기라 생각되서 퍼왔습니다. (출처 - betterinfo 블로그 댓글 얀님)

ㅋ 글을 보니 냉풍기 써오셨던분 맞군요. 저두 2004년부터 냉풍기를 3종류째 쓰고 있는 사람으로서 님글에 대부분 공감이 가네요. 냉풍기는 이름부터가 과장광고인듯.. 이름이 이러니 모르는 사람들이 냉풍기를 무슨 성능이 좀 약한 에어컨 비스무레한걸로 착각해서, 자기집 방이 몇평인데 무슨 모델의 냉풍기로 냉방이 가능할까요? 하는 어처구니없는 질문들을 하는것 같네요 ㅡㅡ.

냉풍기는 물을 사용하는 그냥 선풍기일 뿐입니다. 선풍기에 몇평형이라고 써있는것 보신적 있나요?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냉풍기라는 이름의 전기제품은 남한테 추천할 만한 상품은 분명히 못됩니다. 만족스럽진 못해도 10명중 5명 정도는 그럭저럭 봐줄만 하다는 정도는 되야 조심스럽게라도 추천할만한데, 이건 내가 봐도 제품광고만 보고, 자기돈 들여서 산 사람이라면, 10명 중 8~9명은 분개할 정도니...ㅡㅡ 

냉풍기는 성격은 부지런하면서, 습기와 소음에는 매우 둔감한 사람이, 환기가 매우 잘되는 공간에 한해서, 어쨌든간에 선풍기보다 조금만 덜 더운 바람이 나오면 된다는 정도에만 사용가능할듯해요. 그중의 하나가 저희집 환경인듯하네요 (물론 저도 냉풍기틀땐 당연히 방문,창문 다열고 사용합니다) 하지만 저도 얼음이나 냉매팩얼리는건 거의 안해요. 그런것 해봐야 그냥 물사용하는것 보다 그렇게 많이 시원하지도 않고 몇십분이면 녹아버려서 그냥 물만사용해요.

최근의 제 경험으로는 그런 얼음 넣는것 보단 차라리 처음 집에 들어와서 냉풍기 처음 틀기전에, 필터를 탈착해서 욕실의 샤워기로 필터를 안쪽부분까지 흠뻑 적신다음에, 다시 부착해서 사용하는게 더 실용적인듯하네요. (물론 먼지커버나 수중모터의 고정 나사같은건 냉풍기 들여놓고 며칠만에 다 풀어놓은 상태이구요. 운반할일 없다면 하등필요없이 귀찮기만 한 잠금장치들입니다)

아..그리고 그동안 많은분들이 냉풍기의 수많은 단점들을 지적해 오셨는데요. 저는 아무도 지적하지 않은 냉풍기의 또 하나의 단점을 추가로 알려드릴께요ㅡㅡ 바로 내구성입니다. 특히 잘 모르시는 부분이, 물을 끌어올리는 수중모터는 종종 뜯어서 프로펠러와 중심축 같은걸 청소해줘야 하는데요. 고가 수중모터가 아니라면 그렇게 잘 관리해도, 길어도 3년에 한번 정도는 바꿔줘야해요.

물안에서 동작하는거라, 공기중에서 도는 모터에 비한다면 소모품에 가까와요ㅡㅡ (물고기 키우시느라 수중모터 써보신분들은 알거예요) 안갈고 계속 쓰면 힘이 없어지거나 안돌아요. 저도 지금쓰고 있는 냉풍기 수중모터가 돌다서다 반복해서 한번 직접갈았어요. 10W로 살껄 조금 시끄러울까봐 7W짜리를 썼더니 생각만큼 물줄기가 힘이 좋지를 않네요.

저렴한 종류는 몇천원 안하기는 한데, 인두기 들고 이런 작업을 직접하실수 있는 분이 과연 얼마나 있으실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본체자체도 주위 공기가 습해서인지 선풍기보단 수명이 짧은것 같아요. 하긴 뭐 대부분의 구매자분들은 냉풍기 처음 사용하고 며칠안에, 화가나서 치워버릴테니, 내구성이 문제가 될만할 일자체가 거의 없긴하겠지만요 ㅡㅡ

2014.07.31. 13:49

 
여러분 위의 냉매팩 냉기는 최대가 10~20분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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